철도公, 사내 방송 'KORAIL TV' 개국

입력 2007-04-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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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사내방송 KORAIL TV를 개국했다.

철도공사는 20일 사내방송 KORAIL TV(이하 KORAIL TV)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15분간 전국 3만4000여 직원들에게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KTX 1억번째 고객,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통해 개국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ORAIL TV는 앞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사내 뉴스, 철도교통분야 소식, 심층기획물을 제작해 매주 2회(화·목요일) 15~20분씩 송출한다.

특히, 목요일 스페셜 프로그램의 경우 청렴 및 고객만족도 향상 등 철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직원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 잔잔하고 진솔한 인간적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철도공사는 KORAIL TV의 성공적인 개국을 위해 시험방송을 3월 29일부터 5회 시행하여 문제점을 보완해왔다. 또한, 홍보실 내에 KORAIL TV 운영을 위해 ▲전문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한편 ▲지사별 사내기자 임명 ▲모니터링 요원 제도 운영 ▲KORAIL TV 전용 홈페이지 구축 등 제반 조직을 정비했다.

이날 개국방송을 시청한 직원들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방송으로 보니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참여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내방송 개국을 준비해 온 김학태 홍보실장은 “전국에 신경망처럼 산재해 있는 철도 조직 특성상 직원 상호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KORAIL TV를 개국하게 됐다”며 “앞으로 KORAIL TV는 재미있는 방송, 신나는 방송, 철도를 하나로 묶는 방송, 직원과 현장 중심의 방송 원칙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 2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프로그램 납품업자로 선정된 한솔미디어센터(주)와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은바 있다. 중간 기지국 중계를 통해 안정적인 방송이 가능한 인터넷 멀티캐스팅 방식 운영시스템은 (주)유비캐스트에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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