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주방도구살균기에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탑재된 파세코의 주방도구살균기.(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의 살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가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 파세코의 주방도구살균기에 첫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파세코가 출시할 주방도구살균기는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로 도마와 주방도구를 살균하는 제품이다. 공간 절약형으로 설계돼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자외선 살균을 통해 도마와 칼 등에 번식할 수 있는 모든 균을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바이오레즈 기술은 주방도구에 쉽게 발생하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을 9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방도구살균기 출시는 최첨단 살균기술인 바이오레즈가 일상 생활부문인 주방가전에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세코는 주방도구살균기 출시를 시작으로 공간절약형 주방살균기부터 빌트인 주방가전, 식기세척기에 이르는 주방가전 전 부문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내년 1분기께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의 바이오레즈 기술은 이미 미국 우주정거장과 스웨덴 워터스프린트사의 청정수 공급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다. 초소형, 저전력의 장점은 물론, 수은과 같은 유해 중금속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주방뿐만 아니라 살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서울바이오시스 김재조 대표는 “이번 주방도구살균기 출시를 기점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일상생활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서울바이오시스는 파세코 외에도 전세계 유수의 생활 가전, 자동차, 가구업체 등과 함께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한 살균, 청정, 탈취 제품을 개발하여 제품에 이미 적용했고, 연초부터 냉장고 살균과 탈취, 자동차 실내 공기의 청결과 살균, 정수기 살균, 피부질환의 치료와 보호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응용제품들을 속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