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대우차판매에 대해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로 동사가 보유한 인천 송도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천시가 지난 17일 밤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를 확정지어 대우차판매의 송도부지(28만8000평)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개발이 진행되면 이미 용도 변경된 10만평 규모의 아파트 건설 수익만 계산해도 내년부터 5년동안 6250억원의 영업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대우차판매는 지난해 11월 송도부지 개발안을 인천시에 제출하고 부지개발에 대한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시안게임 유치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