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기업 부동산담보대출 LTV적용 없다”

입력 2007-04-17 11:16

권혁세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17일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적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소기업 부동산 담보대출이 부동산 투기로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만큼 이를 점검하고 있다"며 "실태조사 후 해당금융기관에 대해 지도 등에 나설 수는 있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LTV 적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국장은 "최근 은행들의 자산운용이 개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위주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 신용대출이 10조원이상 늘며 대출행태도 담보에서 신용 위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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