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접견한 허창수 회장 “경제 활성화 법안ㆍ규제 개혁 등 추진” 당부

입력 2015-11-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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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이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요구했다.

전경련은 1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황 총리를 초청한 가운데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경련 회장단을 대표해 정부가 기업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정책을 차단해주며, 노동계 일부의 불법집단행동과 폭력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그리고 노동시장 및 핵심규제 개혁이 원만하게 추진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위축되는 실물형 경제위기에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계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했다.

일차리 창출과 관련 허 회장은 “지난 7월 정부와 경제계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20만개 일자리 기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며 “이 중 민간이 담당한 16만개의 일자리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그룹들은 연초 계획보다 10% 이상 늘어난 10만 200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 경제계의 청년희망펀드 참여, 창조경제 실현, 사회공헌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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