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5일 새주소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새주소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위한 로드맵’과 ‘신속하고 정확한 우편물 배달을 위한 국민 협조사항’을 16일 발표했다.
새주소체계는 2012년 1월 1일부터 전면 사용해야 하며, 2011년 말까지는 새주소와 지번주소의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새주소 사용의 조기정착을 위해 ▲2008년 12월까지 우편물 배달점 주소DB(지번주소-새주소-우편번호)를 구축 ▲국민 편의를 고려한 새주소체계 우편번호 개편 방안 마련 ▲'주소 바르게 쓰기 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새주소 표지판이 탈락되거나 주소와 다르게 부착되는 등 보완사항이 발견되면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려 항시 현행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정경원 본부장은 “앞으로 새주소 시행에 따라 우편업무처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겠으나,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우편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주소와 지번주소에 대한 우편번호는 행정자치부 'juso.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koreapost.go.kr'에서도 기존 지번 주소에 대한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