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18일 마닐라에서 열린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박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ABAC는 APEC 회원국 정상들을 위한 공식 민간자문기구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매년 ABAC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왔다.
올해 ABAC 대화는 전체회의와 소그룹별 회의로 나눠 진행됐고,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중국 중량그룹의 닝 가오닝 회장, 말레이시아 암뱅크 금융그룹의 아즈만 하심 회장, 페루 라포그룹의 후안 라포 회장과 함께 제1그룹에 속해 토론에 참여했다.
1그룹의 토론주제는 서비스산업을 통한 아태지역 성장,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방안,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확대, 중소기업 성장 촉진, 지속가능한 개발 증진 등이었고,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서비스산업 육성과 지속가능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 산업은 아태지역 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만큼 역내 경제성장은 물론 청년, 여성 등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