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기업 10곳 중 4곳, 1.3명 신규 채용 의사 있어”

입력 2015-1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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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출기업이 바라는 무역인력 수요와 공급방안’ 보고서 발표

수출기업 4곳 중 1곳이 무역인력이 부족하고 10곳 중 4곳은 1.3명을 신규 채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일 ‘수출기업이 바라는 무역인력 수요와 공급방안’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인력의 주요 업무내용은 수출입 관련 사무 외 일반 사무업무 보조, 해외바이어 발굴과 영업 활동, 해외시장 정보 수집·분석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무역 인력에게 기대하는 업무 역량은 외국어와 무역실무, 해당 산업·품목에 대한 이해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은 무역인력 채용 시 문과, 이과 구분 않고 대졸 학력의 2~5년 미만의 경력자를 선호했다. 뒤이어 대졸 학력의 신입 직원이었으며 정기 공채보다는 인터넷 취업 사이트를 통한 수시 채용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연봉은 기업 수요가 가장 많은 대졸 2~5년 경력자가 2900만원, 대졸 신입은 2600만원 수준이다.

이은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해외 바이어 대상 직접 마케팅 활동을 하는 무역직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갖춘 인문계열 대학생에게 유리한 취업처가 될 수 있다”며 “심각한 인문계 대졸생 실업난 해소에 수출기업의 무역인력 수요가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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