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13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과 관련해 “장치산업의 특성상 통합이나 회사 간의 자율적 합병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별 경쟁력 확보에 여부에 따른 가동 중단이나 스트랩으로 구조조정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보였다. 이어 “한화케미칼은 판가 인상이나 원가 절감을 통해서 2011년 말부터 지속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 시점에서 이를 확보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PTA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PTA 자체 물량생산에 따른 국내의 공급과잉 현상으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사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