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서울보다 경기권 대기지수 더 나쁜 이유

입력 2015-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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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사진=뉴시스)

서울과 경기권에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산업 및 제조공단에서 흩날려 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서울보다 공장이 많은 인천 경기권 미세먼지 지수가 나쁜 이유다.

3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7.3도, 인천 11.1도, 강릉 11.4도, 대전 5.6도, 광주 7.1도, 대구 6.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1도로 어제보다 더 높게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정된 대기상태에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남부는 오전과 밤에 대기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자외선, 황사 등을 통합한 통합대기지수는 서울보다 인천 경기권이 더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상청이 발표한 평균 통합대기지수는 서울이 60, 인천 63, 경기 68 수준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공기질이 나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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