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올해 처음으로 ‘THE 세계대학평가’ 의학분야에서 100위 안에 입성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세계적인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지수 및 세계화지수 등 대학 전반을 두루 살펴 경쟁력을 지수화해 매년 100위까지의 순위만 발표한다.
성균관대는 2015-16년도 의학부분 평가에서 88위를 기록, 국내 대학 중 서울대(54위)와 함께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옥스포드대로 나타났으며 하버드대, 캠브리지대 등 서구권의 유명 대학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에서는 8개 대학이 순위권에 진입한 가운데 싱가포르대학이 32위로 가장 높았고 홍콩대가 40위, 동경대 42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수 성균관대의대 학장(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은 이번 평가에서 100위안에 첫 진입한 데 대해 “교육과 연구, 임상을 아우르기 위해 절치부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학문적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성균관대의대도 삼성서울병원 등 풍부한 임상자원 등을 활용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쳐 두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