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박병원-박해춘 체제 공식 출범

입력 2007-03-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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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우리금융 회장에 공식 선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되 박해춘 은행장과 함께 우리금융의 새로운 경영진 체제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오전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2006회계연도 정기주주총회과 이사회를 거쳐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을 이사회 상임이사 겸 신임 우리금융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 박봉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과 최운열 서강대학교 부총장을 재선임 했으며, 하평완 전 외환은행 상근감사위원, 김광동 전 브라질 대사, 하인봉 경북대학교 경상대 교수, 최명수 예금보험공사 기금관리부장을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액면가의 12%(1주당 600원, 배당총액 4836억원) 배당을 확정했다.

신임 박병원 회장은 52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옛 경제기획원, 대통령 비서실 및 재정경제부 등에서 경제기획, 정책조정, 예산편성, 금융정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업무추진에 있어 적극성과 균형감각,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로 인정을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주주총회로 지주회사와 우리은행 등 계열사의 신임 경영진 선임을 모두 마무리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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