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25도, 일교차 주의…하룻새 늦가을과 봄 날씨 뒤섞여

입력 2015-10-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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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주의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른 아침 짙은 안개에 휩싸인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전국의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폭으로 커지면서 주의가 당부됐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하룻새 늦가을과 봄 날씨가 뒤섞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교차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내륙지방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충청남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어 있기도 했다.

안개 탓에 이날 아침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서산 60m, 파주 90m, 철원 100m, 시흥 180m, 영광 380m, 화성 800m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일교차 주의보가 발령됐다. 낮 최고 기온은 21∼25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고 동해안은 조금 낮은 상태.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12.3도, 인천 13.8도, 수원 10.7도, 춘천 11.2도, 파주 9.7도, 강릉 16도, 청주 11.5도, 대전 10.6도, 전주 12.4도, 광주 11.6도, 대구 10.9도, 부산 13.9도, 제주 15.1도 등을 기록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지역의 대기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5시 현재 강원도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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