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민영의료보험과 암보험, 건강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들의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판매가 종료된다.
26일 인스밸리에에 따르면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그 동안 만기시 돌려 받는 적립금 계산시 5년마다 갱신되는 의료비 관련 특약의 보험료를 반영하지 않았던 회사들이 4월부터 반영을 하면서 보험료가 10%~30% 가량 인상될 예정이다.
민영의료보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실비보장을 하는 의료비관련특약의 보험료는 매년 재산출하게 되는데 올해의 경우 남자는 보험료가 조금 내려갈 수 있으나 여자는 여자는 1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판매중지와 보험료인상이 지속되어 온 암보험은 4월에도 계속돼 LIG생명은 암보험을 4월부터 판매중지할 예정이고 동양생명은 암보험 가입시 암사망특약을 의무적으로 선택해야만 가입을 할 수가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현재보다 보험료가 10% 정도를 더 내야만 암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암보험의 경우 주보험외에 특약도 같이 변경되게 되는데 암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대한생명 등과 동양생명의 경우 암진단, 암치료특약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되게 되는데 동양생명 암진단특약의 경우 40%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암과 더불어 보험사의 손익에 악영향을 끼쳐 온 입원, 수술과 관련된 상품도 변경될 예정인데 보험료는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로 질병과 관련된 입원, 수술위험률을 보험사 자체적인 경험률을 반영하여 해당되는 상품의 보험료가 오르게 되는데, 동양생명의 경우 질병과 관련된 건강보험, 어린이보험과 종합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이렇게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 외에 대한생명의 '파워인스연금보험', '주니어케어보험' 등과 동부생명의 'HappyPlan건강보험' 등은 3월말까지만 판매가 되고 4월부터는 판매가 종료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