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손예진 "진백림 귀여워"…진백림 대답은?

입력 2015-10-02 17:4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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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손예진 "진백림 귀여워"…진백림 대답은?

▲부산국제영화제 손예진(사진=뉴시스)

배우 손예진이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함께 출연한 중화권 배우 천보린(진백림)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예진은 "진백림이 한국어 대사가 많아서 힘들었을 텐데 묵묵히 잘해냈다"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많고 귀여운 배우"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이어 "강제규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내줘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데뷔하게 됐다"며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라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현준 선배는 처음 같이 작품을 했다. 워낙 카리스마 있는 느낌이 있다. 이번 역도 되게 카리스마 있는 역인데, 겁이 많더라"라며 "총을 쏘는 신이 있다. 총소리가 조금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났는데 혼자 귀마개를 하더라. 너무 무섭다고 했다. 생각보다 엄살이 심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백림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예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진백림은 "한국 배우들과 처음 영화를 함께 하게 되어서 기뻤다"며 "한국어도 처음 구사했다. 모든 게 처음이고 신기하고 재밌었다. 촬영 전체가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