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수도권 집 팔고 지방 이사하면 여윳돈 2억 생겨"

입력 2015-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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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연구소, 노후에 부동산을 동산으로 만드는 방법 소개

은퇴자들이 집을 활용해 노후자금을 마련할 경우 지방으로 이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평균 2억원의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일 행복 리포트 ‘부동산을 노후 동산으로 만드는 방법’를 통해 부동산을 활용해 노후자금을 만드는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에 집을 보유한 사람이 집을 팔고 6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으로 이사할 경우 평균적으로 약 1억8600만원의 여유자금이 발생해 이를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여유자금은 월지급식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즉시연금, 수익형 부동산 등을 활용해 연금화할 수 있다.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고 살던 지역에서 집의 크기만 줄여서 이사할 경우에는 평당 1100만원의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집을 아예 매도하고 전세 등으로 주거형태를 바꿀 경우에는 전국 평균 1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하지 않고 살던 집에서 그대로 살면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주택연금을 활용하면 된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을 단순히 거주수단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며 “집을 노후용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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