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1주년… 한국인 관광객 급증”

입력 2015-09-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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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만9300여명… 전년 13만1100여명보다 늘어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과 사이판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취항한 인천~사이판 노선은 이달 말 기준으로 약 20만1000여석을 공급했으며 15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항공사가 단독운항 했던 사이판에 제주항공이 취항한 이후 방문객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아나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취항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1개월간 한국인 방문객수는 모두 16만9300여명으로 월평균 1만4300여명이 사이판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국인 방문객 13만1100여명, 월평균 1만10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의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3월 말부터 기존의 오전 출발편(주7회)에 야간 출발편을 추가해 현재 주14회(매일2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3월부터 사이판 현지에 자유여행객을 위한 관광정보와 쇼핑, 교통편 소개와 각종 옵션관광, 픽업서비스, 호텔, 렌터카 등의 예약이 가능한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사이판 취항 1주년을 맞아 내달 8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기간 제주항공 홈페이지 신규회원 가입고객 모두에게 11월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판 항공권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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