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한ㆍ베트남 中企협력 MOU 체결

입력 2007-03-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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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8일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응웬 빗 닷(Nguyen Bich Dat) 베트남 계획투자부 차관은 제14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호주에서 만나 양국간 중소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양국은 한ㆍ베트남 공동실무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정보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개발ㆍ기술협력ㆍ합작투자 등 중소기업간 협력과 양국 전시회 참가 등 양국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투자국으로 지난해 투자액이 24억2000만달러로 최대 투자국이 됐으며 WTO 가입으로 시장개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국내 고임금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어 "앞으로 한ㆍ베트남 공동실무위원회를 통해 1000개의 베트남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현재 중기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 혁신정책 성과에 대해 발표하여 회원국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2008년 제15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 예정지인 페루의 카를로스 페라로 생산부 산업차관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혁신정책에 높은 관심과 함께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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