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연고지 광주에 문화 랜드마크 구축한다

입력 2015-09-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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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유스퀘어 '새단장'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자리잡은 '유ㆍ스퀘어' 전경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연고지인 광주에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유ㆍ스퀘어'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유스퀘어는 실내 원형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확충하고 하늘정원과 제2 야외무대를 신설했다. 아울러 주차장과 바로 이어지는 2층 테라스에 ‘푸드 스트리트’를 만들고 다양한 식당이 입점할 수 있도록 실내 2층을 더욱 넓혔다.

'당신의 광장(You)', '젊음의 광장(Youth)'이라는 뜻이 담긴 유ㆍ스퀘어는 2006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2009년에는 클래식 전용 공간인 금호아트홀, 연극 전용 공간인 동산아트홀, 미술전시를 위한 금호갤러리가 갖춰진 유ㆍ스퀘어문화관을 개관하고 매년 200여건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10만 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같은 지방 문화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은 유ㆍ스퀘어는 2013년 메세나대상 문화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마련하고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놀이와 문화가 접목된 키즈파크를 선보였다. 이어 올해에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알리게 된 것.

이날 유·스퀘어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음악회가 열리며, 이 자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ㆍ스퀘어를 통해 문화와 예술, 젊음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의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을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유ㆍ스퀘어가 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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