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 필터 신제품 선보여…22조원 규모 대만 반도체 재료시장 집중 공략
시노펙스가 대만에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SEMICON TAIWAN 201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SEMIOCON TAIWAN은 대만 TWTC(Taipei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올해 632여 업체가 참가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에 적용되는 CCSS, POU 필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0년부터 대만의 반도체 전문기업에 POU필터를 공급중인 상황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만의 TSMC, Nanya, UMC 등 반도체 및 슬러리 업체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시노펙스는 대만은 지난해 기준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주요 국가로 22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TSMC에서 17조 105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 공장증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노펙스 필터사업 총괄 이형일 전무는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을 대표해 대만 반도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대만 반도체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삼성반도체의 1차 협력사로 글로벌 필터 전문기업들을 제치고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용 액체여과 필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국내 반도체 제조 공정용 필터 선도기업으로 나노(Nano)급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세화 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적용 가능한 초정밀 여과 필터 개발 성공과 삼성반도체 공급을 통해 높은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