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한ㆍ미 FTA 타결 적극 협조"

입력 2007-03-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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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7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 집무실에서 헨리 폴슨(Henry M. Paulson, Jr.) 美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 날 "양국 장관은 면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동향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 FTA의 타결은 양국 경제의 장래에 중요하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내에 원만히 타결되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에서 권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지난해보다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폴슨 장관도 "미국 부동산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국경제가 안정적 성장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세계경제의 현황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국제 주식ㆍ외환시장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기초여건은 튼튼하고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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