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한국영화로는 13번째 1000만 관객영화 등극!

입력 2015-08-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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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테랑 포스터)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드디어 1000만 관객 영화로 등극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류승완 감독의 액션영화 '베테랑'이 개봉 25일 만인 29일 오전 7시30분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5일 ‘암살’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이날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한 달에 두 편의 1000만 영화가 나오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한국영화 흥행사에 또 하나의 큰 족적이다.

지난 8월 5일 개봉한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그리고 드디어 25일째인 29일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개봉 당일부터 현재까지 24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라는 이 부문 최고 기록도 수립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범죄 행각을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을 비롯한 광역수사대가 끈질기게 쫓아 단죄하는 모습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슈퍼갑질을 하는 재벌3세에 대한 응징이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줬다.

류승완 감독은 이번 ‘베테랑’으로 1000만 영화 감독으로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황정민은 ‘국제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오달수다. 오달수는 ‘괴물’의 목소리 출연을 포함해 ‘암살’, ‘베테랑’까지 7편의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려 ‘1000만 영화가 되려면 오달수를 출연시켜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흥행배우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을 사랑해주진 관객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여전히 또 다른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진짜 베테랑 스태프와 배우들이 여러분의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뿐 아니라 ‘베테랑’을 만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10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베테랑’을 촬영하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이렇게 많은 관객 분들께서도 저희와 함께 즐겨주시는 거 같아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오달수역시 “관객 여러분 덕분이며 정말 감사하다”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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