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 포격] 한민구 “北도발 악순환 고리 끊어내겠다”

입력 2015-08-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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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1일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해 “국방을 책임진 장관으로서, 우리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내고 이번에야말로 북한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 “한미동맹은 긴밀한 공조체제를 가동 중이며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뢰 도발에 따른 우리의 응당한 조치”라며 “만약 이를 구실로 추가도발을 해온다면 우리군은 이미 경고한대로 가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군의 우월한 능력과 대비태세를 신뢰해 주시고, 일부에서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에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한 장관은 “우리 군은 적시적으로 접적지역 주민 대피 및 지원 등을 포함하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앞으로 전개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 드릴 것”이라며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연한 의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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