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가 청렴도·고객만족도 향상 및 경영정상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시켰다.
한국철도공사는 26일 대전시 서구 정부대전청사 내 본사 사옥에서 목표달성경영·투명경영·고객만족경영 실천과 안전제일경영 달성을 위한 ‘코레일 비상경영’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경영 선포식에서 이철 사장은 “지난해 청렴도·고객만족도 및 정부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며 “전 임직원들로부터 변화만이 살길이라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사장 직속으로 ▲목표달성경영팀 ▲청렴투명경영팀 ▲고객만족경영팀 ▲안전제일경영팀 4개팀과 사무국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위원장 최연혜 부사장)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위원회에는 주관부서 예산지원 및 간부 임면 제청권, 사업부문별 최고 권한 행사, 사규 정비·제정 발의권 등 인적·물적 자원관리에 대한 무한책임이 부여되며, 6월말까지 운영된다.
비상경영위원회의 4대 중점과제는 ▲경영정상화의 지속추진을 위한 ‘목표달성경영’ ▲부정ㆍ부패의 근원적 단절을 위한 '청렴투명 경영' ▲체감할 수 있는 고객서비스의 발굴ㆍ제공을 위한 '고객만족 경영' ▲명확한 안전계획 및 섬세한 실천을 위한 '안전제일 경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