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의 상흔' 경원선 연천~철원구간 복원

입력 2007-02-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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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인해 그 동안 연천군 신탄리에서 단절됐던 경원선이 철원까지 복원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25일 그 동안 단절됐던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에서 강원도 철원군까지 7.2km구간에 대한 철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원선 단절 구간 복원사업이 완공되면 철원까지 철도이용권이 확대돼 철원주민(인구 5만1000명, 일일통행수요 약 1000명)의 수도권 접근이 기존 버스 이용시보다 약 40분가량 빨라지는 등 지난해 12월 소요산까지 연장 개통한 전철과 함께 수도권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인 철새도래지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게 건교부의 기대다.

한편 이번 철도복원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가 올해 6월에 마무리되면 관련 기관 협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신탄리~철원간 철도복원사업의 총사업비는 650억원으로 올해 예산 30억원이 착공비로 반영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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