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출국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1시30분쯤 신 전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애초 남편과 출국이 예정돼 있었지만 조씨 혼자 출국한 것이다.
조 씨는 신 전 부회장의 출국일정과 경영권 분쟁에 대한 경과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들과 경호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11시55분 현재까지도 김포공항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