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름, 우수관서 나온 '거품'으로 확인… 화장품 원료 유출로 추정

입력 2015-07-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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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

경기도 하남시의 한 개천에서 구름이 떨어졌다는 황당한 신고가 119에 접수돼 각종 온라인 게시판이 떠들썩한 가운데, '하님시 구름'의 정체는 개천 우수관에서 흘러나온 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당국은 인근 한 화장품 회사에서 원료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9일 오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땅에 구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구름의 정체가 인근 개천의 우수관에서 나온 거품인 것을 확인하고 물을 뿌리는 등 '구름'을 없애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는 거품을 대부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근에 위치한 한 화장품 회사에서 거품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하남시 구름 우수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남시 구름, 우수관에서 발생했네" 하남시 구름 우수관, 진짜 구름같긴 하다" "하남시 구름 우수관, 화장품 회사의 관리소홀로 환경만 오염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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