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둔치서 6천개 연 날리기
한강 63빌딩 옆 둔치에서 10일 대한민국 도야고가 국민의 행복을 담은 연 6000개가 날았다.
SK그룹은 10일 "지난 10일 서울 한강 63빌딩 옆 둔치에서 '행복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다짐하고 대한민국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총 6000여개의 행복 연 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는 이어 "이번 행사는 SK그룹이 지난 2005년 말 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행복날개' 로고를 활용해 연이 상징하는 비상과 SK의 행복경영 이념을 결합시켜 우리나라의 국운상승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행사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과 협력업체 임직원 및 그 가족, 연 동호회 회원등 총 5000여명과 현장에서 시민들이 참가해 6000여개의 연이 사용됐다.
또 우리 전통을 보존하고 대외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51명과 일반 외국인 50명 등도 참가했다.
SK그룹은 "이 행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행복경영 실천과 글로벌 경영 확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등 경영이념을 강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SK그룹은 특히 이날 초청된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방한복을 선물로 전달하고 연 꼬리에 희망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고 연을 같이 날리면서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으며 연의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한 설명과 일본, 중국 및 유럽 국가들에서 온 세계의 연을 우리나라 연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연 전시관도 별도로 운영했다.
한편 SK그룹은 행복날개 로고 도입 후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의미에서 13개 주요 관계사에 연과 관련한 동호회를 만들었고 신입사원과 신임 임원 교육 과정등에 전통적인 연을 만드는 체험교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K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SK의 행복날개 연날리기 행사로 경제 도약과 국민행복 염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체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기 위해 SK의 대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SK그룹은 지난 10일 서울 한강 63빌딩 옆 둔치에서 대한민국의 도약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날개 연' 6천여개를 띄웠다.
사진은 올해 입사한 SK그룹 글로벌 신입사원 및 부모중 한명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연을 띄우고 있는 최태원 SK 그룹 회장(사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