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닥지수는 큰 폭의 등락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01.89로 장을 마쳤다. 주간단위로는 10.17포인트(1.71%) 오르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기관은 닷새째 '팔자'에 나서며 1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08% 올랐고, 나머지는 1% 안팎의 등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외국인매수세에 힘입어 0.62% 오른 12만920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반등했고, 다음도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속에 5.04% 올랐다. 평산은 골드만삭스 투자유치 소식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4.15%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젠트로가 전자복권업체 인수 재료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자원개발관련주인 헬리아텍은 사흘간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한가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74개 종목이 떨어졌다. 91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