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종합건설사 엠코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에 약 6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회사 7층 대회의실 ‘사랑의 물품 기증식’에서 조위건 총괄부사장은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에게 85개 품목의 물품 총 7022점을 전달했다.
손목시계, 넥타이, 골프화, 필기구 등 기증물품들은 엠코 FM사업팀이 현대·기아차사옥내 매장에서 판매했던 상품으로, 엠코는 ‘나눔과 기부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전환과 확산’을 취지로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증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비롯해 서울·경기지역 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아름다운가게는 판매수익을 소외이웃과 공익단체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3월에 설립된 아름다운가게는 각 기업 등으로 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전국 70여 곳의 매장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을 소외이웃과 공익 단체 등에 지원하고 있다.
엠코 조위건 총괄부사장은 “회사의 빠른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에도 모범을 보이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엠코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단순 기부활동을 넘어 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정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코는 지난해 8월에도 ‘아름다운재단’에 소년소녀가정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한 보금자리’ 기금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연말에는 ‘쌀나눔 봉사대’를 조직해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크고 작은 나눔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엠코 조위건 부사장이 아름다운재단 홍명희 대표에게 물품기증서를 전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