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EU시장내 한국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노무현 대통령의 스페인, 이태리 순방에 맞춰 기업인 100여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절단으로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해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용만 한국-스페인 경제협력위원장(두산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은 엘지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다.
사절단은 스페인에서 '한국-스페인'간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 '양국기업인 오찬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상호간 투자활성화 방안', '산업기술협력방안', '중남미시장 공동진출방안', '성공적인 기업활동 사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태리에서는 디자인과 기술집약 산업인 섬유, 패션, 자동차, 기계산업부문 협력 확대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양국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한-이태리 산업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섬유, 산업기술, 에너지, 산업클러스터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