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보험금지급능력 ‘우수’ 평가
교보생명은 5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한 AA+ (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A+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의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이 매우 높음을 뜻한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전반적 재무안정성과 함께 보험계약에 대한 ‘보험금 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를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평가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우수한 브랜드 파워와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다시 한번 인정하고 최근 상품믹스(Mix), 판매채널, 자산운용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교보생명의 이익창출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생명보험업계에 위험률차익의 하락추세가 수익성 관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2005년말 이후 보험상품 재설계 등 선제조치를 통해 2006년 중반 이후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2004사업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계약비 이연상각방식 변경,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 등 회계처리기준 변경에도 불구하고 매년 2~3천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기평은 이어 지급여력비율 역시 실적호조세 등을 기반으로 2006년 9월말 현재 192.5%까지 상승하여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익창출능력과 업계 자본확충 관련 제도적 여건의 개선추세 등을 감안할 때 자본완충력이 대폭 보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교보생명의 재무안정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