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로젠택배 300억원에 인수(상보)

입력 2007-0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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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로젠택배를 인수, 물류사업부문에 진출했다.

1일 유진그룹은 지난 26일 로젠택배 지분 80%를 300억원에 인수,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유진그룹은 주력사업인 건설소재에 서울증권과 로젠택배를 인수로 금융과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적인 중견그룹으로 재도약을 시도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3PL(제3자 물류) 시장 성장 등 물류 사업이 그룹 내 기존 사업부문들로 확대 적용이 가능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기존 레미콘 사업장의 유휴 부지들을 물류센터로 전환해 추가적인 물류센터 확보도 용이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로젠택배를 3PL 부가사업 영역 확장, 해외 선진물류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종합물류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그룹 내 건설-금융-물류의 3대 사업축을 활용해 향후 인천, 평택내 물류단지 건설 및 운영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젠택배는 전국에 129개의 지점, 2500여 영업소를 보유중이며 지난해에 안성에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를 완공해 일죽, 대전, 장성, 대구 등지를 포함, 5개의 물류센터에서 1일 50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2006년 매출 16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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