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순환버스가 2월1일부터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부산항만공사(사장 이갑숙)와 함께 내달 1일부터 부산역~부산국제여객터미널 사이에 순환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이날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시승식 및 개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순환버스(19인승)는 부산역~중앙동지하철역(14번출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사이를 매일 오전7시2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대인(중학생이상) 900원, 소인(초등생) 200원으로 현금승차만 가능하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그간 철도와의 연계 교통수단이 없어 이용자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오고 있었다.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은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순환버스를 신설하게 돼 앞으로 KTX와 한·일간여객선 이용객이 대폭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