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행연합회·KDI국제정책대학원,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 장학생 지원

입력 2015-07-01 11:00

신흥국과 우호관계 증진 및 국내은행 해외진출 지원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1일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 장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아시아 신흥국과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고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신흥국 은행감독당국자는 한국의 금융지식·경험을 습득해 자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이끄는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하게 되고, 국내 금융당국은 아시아 신흥국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국내은행의 진출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운영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국 감독당국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초청연수도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