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3분기 영업이익 603억원 9.4% 감소

입력 2007-01-30 16:15

대우증권이 2006회계년도 3분기(2006년 10월～12월)에 6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 보다 9.4% 감소했다.

대우증권은 30일 2006년도 3분기 매출이 623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3억원, 661억원으로 9.4%, 26.7% 줄었다.

수익성 부진은 전분기에 비해 유가증권 관련 손익(173억원→ 43억원) 및 영업외손익(133억원→73억원) 등에서 190억원 정도 수익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과 관련된 수수료 수입에서는 거래대금 증가 및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위탁부문에서 전분기 보다 8% 증가한 908억원을 나타냈다.

또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기업공개(IPO)에서 두각을 보여 투자은행(IB) 부문에서 58%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150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