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32만톤급 FPSO 진수 성공

입력 2007-0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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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은 29일 32만톤급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의 진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수에 성공한 FPSO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프랑스의 TOTAL사로부터 수주받은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원유를 저장하는 하부 선체와 작업자가 거주하는 거주구를 제작했다.

길이 310미터, 폭 61미터, 깊이 30.5미터의 제원으로 건조되는 이 설비는 32만톤급으로 13개의 카고탱크에 총 2백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FPSO 건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진수한 FPSO는 그동안 초대형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화물선 등의 일반상선 생산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해 처음으로 첨단의 해상장비를 건조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Unit)이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란 뜻으로 선박처럼 바다 위에 떠있는 상태에서 해저의 원유를 채굴, 생산, 정제 한 다음 저장 및 하역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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