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인터넷ㆍeBizㆍIDC 호조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07-01-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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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이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ㆍ

LG데이콤은 25일 지난해 매출 1조2363억원, 영업이익 2298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2%, 당기순이익은 15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역시 매출 3301억원, 영업이익 544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8%, 42%, 53% 증가했다.

LG데이콤은 의식, 원가, 품질혁신의 3대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혁신활동의 결과로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이 개선됨에 따라 인터넷, eBiz, IDC 등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잇따른 경영실적 기록 경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EBITDA 이익률 31.0%를 기록하는 등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사업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한 지분법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사업은 전반적인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5,9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VPN(가상사설망) 서비스와 국제전용회선 서비스 매출이 각각 20%, 13% 증가해 인터넷 사업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eBiz사업은 906억원의 매출과 36%의 성장률을 기록, 고성장을 이어갔다. 제휴 마케팅 강화로 42%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웹하드 서비스와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해 매출이 전년보다 48% 증가한 ASP 서비스가 eBiz사업의 고성장을 이끌었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은 코로케이션, 서버 호스팅 서비스 등을 통해 74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4546억원의 전화사업은 시장 경쟁 심화와 환율 하락, 시장 규모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4분기에는 국내, 국제전화 서비스 매출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재무구조는 더욱 견실해져 지난해 말 현재 부채비율은 66%를 기록, 전년대비 52%P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LG데이콤 박종응 사장은“지난해 사명을 LG데이콤으로 바꿨고, 올해에는 창사 25주년이라는 의미도 있는 만큼 혁신 활동과 자회사 LG파워콤 및 자매사 LG텔레콤과의 시너지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객 만족과 창의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초우량 통신회사 LG데이콤으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컨버전스 사업부를 중심으로 가정용 인터넷전화, IPTV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TPS 등을 통한 LG 통신계열사간 시너지를 본격화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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