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4대강 지역 가뭄 피해 적어"...이철희 "효과? 그 지역은…", 설전 '치열'

입력 2015-06-19 08:58수정 2015-06-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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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이철희

▲'썰전' (사진=JTBC)

'썰전' 이철희 소장이 강용석 변호사와 '4대강', '가뭄'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120회에는 최악의 가뭄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강원도 지역과 경기도 북부 지역의 심각한 가뭄 등 수자원 문제와 관련해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용석은 '4대강 사업'이 가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며 "현재 가뭄이 심한 지역이 4대강 사업 보류 지역이다. 가뭄으로 4대강 사업이 재평가되고 있다. 4대강 지역 농민들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철희 소장은 다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가뭄은 경기북부와 강원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안 온 상태에서 4대강 사업을 안 한 지역만 피해를 봤다면 (그런 논리가) 설명이 되지만 4대강 지역은 비가 왔기 때문에 가뭄의 피해가 적은 건데 4대강 효과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철희는 4대강 사업은 처음에 운하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반발이 심하자 가뭄,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4대강=물 관리 대책'으로 보면 안된다. 연관짓는 것은 과도한 시선이다"라고 지적했다.

썰전 강용석 이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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