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의 엄격한 자기관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손석희의 자기관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당시 허지웅은 “손석희는 자기관리가 평소 투철한데 무시무시하다고 느낀 건 매일 출근할 때 신문을 보면서 담배를 한 개비만 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끊으면 끊었지 담배를 한 개비만 필 수 있느냐”며 “정말 독한 자기관리다. 흡연자들은 공감하는 엄청난 절제력이며 비인간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지윤이 “왜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이야”라고 묻자, 김구라는 “돈 많은 여성이 명품 세일할 때 머리핀 하나만 사가지고 나오는 것과 같다”라고 비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손석희 앵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그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20억원 넘게 들여 낸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JTBC가 ‘인용보도’하지 않고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며 이는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JTBC 측은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고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