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Champ 정기예금’ 판매

입력 2007-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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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지수에 연동하여 수익률이 정해지는 ‘E-Champ 정기예금’을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00억원 한도내에서 판매한다.

이상품은 KOSPI200 지수를 매월 점검하여 매월 주가변동률을 산출하고 이를 합산해 최고 24%의 수익이 가능토록 한 매월관찰형과 만기에 1회 주가를 점검해 기준 주가 대비 상승한 경우에 최고 16.4%까지 수익이 가능한 만기관찰형으로 구성돼 있다. 가입대상과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매월관찰형은 매월의 주가변동률에 최대값(2%)과 최소값(-1.5%)을 부여해 적용 수익률을 산출하도록 설계돼 있어 월별 주가 변동률이 최대값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치인 2%를 적용하고 주가가 떨어져 주가변동률이 최소값을 하회하더라도 최소값인 -1.5%를 적용한다.

따라서 매월 2%씩 상승하는 경우 최대 연 24%까지 수익이 가능하다. 매월관찰형과 만기관찰형 모두 주가 변동률이 0보다 작은 경우에는 0의 수익률을 적용해 원금은 보장한다.

만기관찰형은 기준주가와 만기주가를 비교해 만기에 기준대비 20% 상승하는 경우에 최고 16.4%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다만 저축기간 중 한번이라도 기준대비 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만기의 주가에 관계없이 연 6.0%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매월관찰형과 만기관찰형 모두 원금은 보장된다.

우리은행 R&D팀 관계자는 “매월관찰형인 경우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한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다음달의 주가변동률을 계산하게 되므로 그 만큼 수익가능성이 높다”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만기관찰형에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이 극대화되므로 고객이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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