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트남에 ‘희망의 이동전자도서관’ 기증

입력 2007-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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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베트남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섰다

LG전자는 19 베트남 호치민시 ‘호치민 과학 도서관’ 앞에서 ‘LG 이동전자도서관’ 기증식을 갖고, 이동전자도서관 차량을 ‘세계공동모금회 베트남 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베트남 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계공동모금회(United Way International), 호치민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톤 규모의 탑차 형태인 이동전자도서관에는 어린이용 교양 문고와 시청각 체험 교육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기가 갖춰져 있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LG 이동전자도서관’은 베트남 내 오지 및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 사회공헌그룹 박낙원 부장은 "베트남 지역에 대한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교육열이 높은 국가여서 벌써부터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사회공헌도와 경제발전기여도, 고용창출효과, 성실납세기록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아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03년에는 베트남 총리실로부터 기업체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기업상’과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에어컨 현지 생산을 시작한지 3년만인 2002년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베트남 에어컨 시장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시장을 석권했다. 디지털TV도 현재 25%의 점유율로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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