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영향 일파만파…한국 관광 취소 외국인 관광객 2만명 넘어

입력 2015-06-07 09: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한국 관광을 취소한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이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여행을 포기한 외국인은 2만600명으로 전날의 1만1800명에 비해 74.6% 늘어났다.

이는 지난 3일의 전날대비 증가폭인 71%를 상회하는 것이어서 국내 관광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4일 메르스로 인해 방한예약을 취소한 외국인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4400명으로 가장 많고 대만 2900명, 일본 1000명, 동남아 300명, 홍콩 200명 등이다.

중화권 국가가 85.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날짜별로 보면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으로 갈수록 한국관광 취소가 많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