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영항공사 KLM는 4일 '24/7 카카오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좌석 선택에서부터 항공권 재예약 및 취소, 초과 수하물 관리 등 다양한 문의가 가능해졌다. 이 서비스는 1시간 이내 응답, 24시간 이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탈링 스미스 에어프랑스 KLM e-커머스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KLM에 있어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카카오톡과 손잡았다”며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LM은 2011년 세계 최초로 24시간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14개국 언어로 고객에 응대하고 있다. 분실물 서비스, 소셜 좌석 선택 서비스 등을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실현한 셈이다. 또 지난해에는 소셜베이커스닷컴이 선정한 ‘소셜미디어 활용 기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19년 설립된 KLM은 주 11회 유럽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을 지원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세계 139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또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심공항 체크인 서비스, 서울-암스테르담 노선 내 한식 기내식 제공 등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요금 결합 및 추가 항공 스케줄도 제공중이다.
한편, KLM은 이날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국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