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후아유’ 남주혁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수영스타이자 소꿉친구 고은별(김소현)을 짝사랑하는 순정남인 한이안 역을 맡고 있는 남주혁이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남주혁은 방송 초반부터 극 중 한이안과 혼연일체 된 듯 멋진 수영 실력과 남다른 운동신경을 발휘, 그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트레이닝복 자태까지 뽐내며 한이안 그 자체를 만들어냈다. 또한 운동을 할 때는 승부욕이 넘치는 남자지만 짝사랑하는 김소현 앞에선 수줍은 소년이 되는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9회, 10회 방송에서는 이은비(김소현)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진 남주혁의 연기가 돋보였다. 은별의 죽음을 알고 난 후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눈물조차 흘릴 수 없었던 슬픔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여기에 은비를 향한 배신감과 충격이 뒤섞여 표출된 그의 절제된 분노연기에 남주혁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준석(이필모)와 이은비(김소현)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정수인과 관련된 사건이 이사장 공재호(전노민)에 의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