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방중소기업을 위한 ‘2007년도 경제전망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 맞춰 지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총 6000억원 규모의 지방중소기업자금 지원을 위한 ‘내고장 기업대출’을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원금액 전체를 각 지방 지역본부에 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중소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적시적소에 신속히 지원되도록 했다.
또한 지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일반대출에 비해 금리수준이 최고 0.6%P 낮게 운용되며, 영업점장 금리감면권도 0.5%P 범위 내에서 추가 감면해준다. 더불어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역본부장 금리감면’ 범위를 초과한 경우에도 사업본부장 승인을 생략하고 지역본부장이 전결토록 했다.
융자대상은 기업은행과의 거래여부에 상관없이 신용등급 BB- 이상 기업이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인 경우 최장 5년, 시설자금인 경우에는 최장 15년까지 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및 중원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화 산업의 육성을 위해 앞장 서 왔다”며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규모 및 횟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로부터 추천을 받거나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