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틀째 기술주 강세를 이끈데 힘입어 미국 주요지수가 상승마감했다.
전일 장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가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애플의 아이폰 공개 등으로 반도체주 중심의 기술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엿다.
10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5.56포인트(0.21%) 오른 1만244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59.33으로15.50포인트(0.6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14.85로 2.74포인트(0.19%)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39포인트(1.76%) 상승한 483.77로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11월 무역적자가 582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5.5% 상승했고, 아이폰 출시를 앞둔 애플은 4.8% 상승했다.
엑슨모빌은 유가하락 여파에 1.6% 하락했고, 쉐브론은 1.6%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난방유 및 디젤유 재고가 2004년 1월이후 최대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제유가는 또다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2달러 하락한 54.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