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로 불리는 전주투신 박기원씨가 3개월만에 대한방직의 지분 확대에 나섰다.
이번 지분변동으로 박기원씨와 설범 대한방직 최대주주와 격차가 1.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10일 박기원씨는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8일에 장내매수를 통해 대한방직의 주식 1만1216주(1.05%)를 취득함에 따라 지분율이 21.62%(22만9220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씨는 대한방직의 지분 보유목적을 "신규 이사 파견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참여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대한방직의 최대주주인 설범씨외 6인의 지분율은 22.82%(24만1873주)로 박씨와는 1.2%포인트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편, 대한방직의 주가는 박씨의 출현으로 지난해 10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