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주가 부양을 위해 2850억원을 투입, 발행주식의 3.0%에 이르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인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228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
이번에 취득할 228만주는 전체 발행주식(7600만주)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취득금액은 전일종가(12만5000원)를 기준으로 2850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이며, 1일 매수주문 한도는 전체 취득신고 주식수의 10%(22만8000주)와 최근 한달간 평균거래량(5만5371주) 가운데 많은 규모인 22만8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