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애플효과에 나스닥은 상승했으나 다우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상승 출발한 미국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메이저 정유업체들이 동반 부진을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없지수는 6.89포인트(0.06%) 떨어진 1만2416.6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3포인트(0.23%) 오른 2443.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3포인트(0.05%) 내린 1412.11이었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75.38로 3.44포인트(0.73%)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오는 6월 애플의 아이폰 출시 소식에 상승했다. 애플은 이날 8.31% 올랐으나 리서치인모션은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상대적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로 7.2%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45달러 떨어진 54.6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53.88달러까지 떨어지며 2005년 6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었다.